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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파티 느낌아니까

작년, 그러니까 2019년도 연말에 

친구들과 연말파티했던 일을 추억하며 써보려구요.

작년부터 친구들과 카카오뱅크에 모임통장을 개설했어요.

투명하게 다같이 거래내역을 볼 수 있어서 

모임통장으로 딱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차곡차곡 모인돈으로 

연말에 파티를 하게됐어요!

원래는 독채하나 빌려서 풀파티를 생각했는데 

예약이 늦어져서 이미 꽉차있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열심히 서치해서 

맘에드는 곳을 찾았어요.



음식은 요리라고 할건 없구 

스테이크굽고 플레이팅하는정도!

배달음식들, 그리고 가볍게 안주먹을정도 

만들어서 준비했어요.

술을 잘 못하기도 하고 

어차피 많이먹으면 안되는날이거든요.


드레스코드는 화이트였는데

몸에 다들 몸에붙는 옷을 사는바람에

밥을많이 먹을 수도 없는 그런날이었어요 ㅋㅋㅋ

홈플러스가서 장보는데만 2시간을 썼더라구요.

계획을 하고 갔는데도 가보면 더 살게 있는 것 같고

구경도 하다가 파티룸에는 늦게도착하게되서

다들 배고프다고 하면서 빠르게 준비를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챙겨온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빵빵하게 켜놨어요.

둠칫둠칫


그리고 난생처음 프라이팬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봤어요.

친구들도 다 저랑 요리실력이 비슷해서 

요건 제가 담당해서 구워봤어요.


기름이 생각보다 튀어서 방패하나 잡고 굽고있네요.

겁이 많은관계로ㅠㅠ



그렇게 완성된 스테이크!~!

조금만 덜 구웠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처음한것치고는 먹을만 했어요^^

토마토랑 버섯, 야채들도 구워서 플레이팅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어디선가 버터를 발라가면서 구우면

맛있다고 해서 겉부분이 살짝타게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내사랑 교촌치킨과, 

미스터피자에서 피자, 샐러드, 파스타가 왔구요.

홈플러스에서 사온 생연어도 올리고 새우도 구웠어요


한입에 먹을 참치와 딸기 올라간 크래커도 올렸어요.

남자들은 이해못한다는 여자들의 세계죠?ㅋㅋㅋ

투썸케이크도 미리 주문예약해서 가져갔어요.

요리를 직접했더라면 좋았겠지만

누구하나 제대로 요리할 줄아는 이 없었답니다.


이제는 제가 자취를 시작했으니

실력을 키워나가봐야죠?ㅋㅋㅋ




해피 뉴 이어 풍선은

요기 방예약할때 주문하니까

직접 만들어놔주셔서 붙이기만 했어요.

헬륨풍선들과 식탁에 데코들도 신청했더니

업체에서 파티룸을 꾸며주시더군요!~



이렇게 다 차리고 보니까

뭔가 있어보이게 꽉차더라구요.

빨리찍고 먹자!! 후다다다 찍고

바로 파괴했답니다.


저는 스테이크를 구웠더니

기름냄새를 하도 맡아서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했어요ㅠㅠ



술은 보드카에 토닉워터랑

콜드 오렌지쥬스로 정했어요 ㅋㅋ

생각보다 많이 먹고 얼굴이 새빨개졌죠...

술마시면 홍당무가 되거든요


음식이 식으면안되니까

동시 다발적으로 준비하고 맞춰서 배달시키느라

그게 가장 관건이었어요!

뭐하나라도 맛없게 먹을 수 없다!!!


근데 치킨이 좀 일찍도착해서 좀 식었더군요ㅠㅠ

그래도 만족스러운 연말파티였답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도!!

정말 옷들이 화려하죠?ㅋㅋㅋ

누가보면 누구하나 시집보내는 

브라이덜샤워 파티인 줄 알정도에요.




제가 주문한 옷은 오프숄더 레이스원피스인데

허리부분에 쉬폰소재로 샤랄라 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에요.



저옷은 이제 입을일이 없을 것 같죠?ㅋㅋㅋ

언젠가 시집가게되면 그때 찐파티를 할때

입어볼 수도 있구요.


요즘은 화장도 안하고 지내는데

파티하기위해 오랜만에 풀메이크업을 했어요.



오랜만에 드레스코드 맞춰입고 

얘기하며 노니까 재밌더라구요.

이런날은 사진을 많이 찍어줘야된다고

작정하고 찍었던 날이에요 ㅋㅋㅋㅋ





새벽에는 따로 챙겨온

미러볼을 틀어놓고

다들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수다떨다가 잠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추억을 곱씹으며 포스팅써보았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도 꾹 눌러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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